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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전북, 전남에 연장끝 2대1 승

입력 | 1999-05-08 20:56:00


전북 현대가 사실상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 4강진출에 실패했다.

B조 전북 다이노스는 8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전반 7분 박성배의 골든골에 힘입어 2대1 역전승했다.

전북은 이로써 울산 현대 안양 LG와 나란히 승점 11을 기록하며 다득점으로 B조 단독선두에 올라섰으나 현대가 2경기,LG가 1경기를 남겨놓은데다 4위 천안 일화(승점 9)조차 2경기가 남아 있어 꼴찌 전남과 함께 사실상 4강 진출이 좌절됐다.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