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노사간의 재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하철노조는 29일 서울시와 공사측에 협상 재개를 요구했으나 서울시는 “현 집행부는 고소 고발된 상태이므로 노조가 임시 집행부를 구성해야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하철 노조의 파업 철회 이후 잇따랐던 조기 복귀자에 대한 ‘왕따(집단 따돌림)’ 현상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노조가파업을철회한 26일 이후 28일까지 30여건에 달했던 노조원간의 폭언 및 폭행 사건이 29일에는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