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맹인복지연합회(회장 유정종·劉程鍾)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현대아파트 1층 상가에서 개최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돕기 남북한 미술대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연합회측에 따르면 26일까지 펼쳐질 이 행사에는 북한인민작가협의회 소속 화가들의 그림 2백10점을 비롯해 국내 유명화가의 산수화 및 유화 60점 등 총 2백80점이 전시되고 있다.
행사 기간중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3층 ‘베르테르의 거리’에선 ‘장애인주간 기념 시각장애인 돕기 대바자’가 열린다.
특별행사로 서울맹학교 밴드부의 연주,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씨의 공연, 지체장애인 이희아양의 피아노 연주 등이 펼쳐질 예정.
두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시각장애인의 재활교육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행사시간은 오전 10시반∼오후 7시반. 문의 한국맹인복지연합회 02―950―0124, 02―515―8370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