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20일 대우 계열의 영화전문 케이블TV DCN (채널22)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1백50여억원으로 추정된다. 동양그룹은 또 대우가 운영하는 극장 씨네하우스(서울 강남구 신사동)도 사들이기로 했다.
만화전문 케이블TV 투니버스(채널38)를 소유하고 바둑TV(채널46)의 주식을 소유중인 동양그룹은 이로써 복수채널을 보유한 첫 복합프로그램공급자가 됐다.
동양그룹은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 방송센터에 6,7개의 케이블TV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을 신축중이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