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전국 종합순위에서는 여전히 소설이 강세. 10위권에 진입한 소설책만 무려 4권. 황지우의 시집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있을 거다’(12위)까지 포함하면, 그야말로 문학의 시대를 예고하는 듯하다.
■전국 종합(한국서점연합회 대한출판문화협회 공동집계)
①기차는 7시에 떠나네(신경숙·문학과지성사)
②한국 한국인 비판(이케하라 마모루·중앙M&B)
③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리처드 칼슨·창작시대)
④내 마음의 옥탑방(박상우 외·문학사상사)
⑤너무도 쓸쓸한 당신(박완서·창작과비평사)
⑥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수잔 폴리스슈츠·오늘의책)
⑦모순(양귀자·살림)
⑧낯선 곳에서의 아침(구본형·생각의나무)
⑨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류시화·열림원)
⑩우리 역사의 수수께끼(이덕일·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