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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야구 칼 립켄 시니어 영원히 잠들다

입력 | 1999-03-26 19:01:00


미국 프로야구의 ‘철인’ 칼 립켄 주니어(3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아버지인 칼 립켄 시니어 전 오리올스 감독(63)이 사망했다.

지독한 골초였던 칼 립켄 시니어는 26일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폐암으로 눈을 감았다.

볼티모어 선수로 시작해 코치 스카우트 감독까지 36년간 ‘오리올스맨’으로 함께 한 그는 87년 칼과 빌 두 아들과 같은 팀에서 활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볼티모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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