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IPS 인공엉덩이관절’이 기존의 인공엉덩이관절을 이용할 때의 단점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 안세병원 부속 한국인공관절센터 김영후소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94년 개발한 ‘IPS 인공엉덩이관절’로 환자 25명을 치료한 결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기존 방법의 24%에서 8%로 줄었다”고 밝혔다.
특수 세라믹제제인 ‘질코니아’로 만든 ‘IPS 인공엉덩이관절’은 매끈해 ‘인공물렁뼈’의 마모가 거의 없고 대퇴부에 ‘심어진’ 뒤 움직이지 않아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김소장은 설명했다.
한쪽 기준으로 수술시간은 40∼60분, 비용은 3백50만원선. 수술 하루 전 입원, 7∼10일 후 퇴원. 02―541―2633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