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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용인-화성일대 30만평에 반도체 전용단지 조성

입력 | 1999-03-11 19:25:00


올해 수도권 일대에 최대 2백74만㎡(약 83만평)까지 공장 신축이 허용된다. 또 2002년까지 경기 용인과 화성군 일대 98만4천㎡(약 29만8천평) 부지에 반도체 전용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열린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하고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올 한해 수도권 지역에 들어설 수 있는 공장건축 총허용량을 지난해(3백99만㎡)의 69%인 2백74만6천㎡로 확정했다.

또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2002년까지 3조6천8백억원을 투입해 용인과 화성군 일대에 건설키로 한 반도체공장 건설계획도 승인했다.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경기 동두천시에 컴퓨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4년제 대학인 한북대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실무위를 통과했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국세청 청사를 지상 16층(연건평 1만3천5백48평) 규모로 재건축하고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사를 증축한다는 계획도 실무위의 승인을 받았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