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7시10분경 예정일보다 50일 일찍 갑자기 진통을 느껴 집에서 출산하던 백모씨(34·서울 성북구 월곡동)의 남아가 산도(産道)에 목이 걸려 호흡이 멎었으나 119구급대원의 응급조치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는데…
▽…출산 후 아기와 함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안암병원으로 이송된 뒤 기력을 회복한 백씨는 “결혼 후 10년만에 어렵게 가진 아기가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할 뻔했다”며 “119대원들이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글썽….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