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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철원/약골 초중고생 체육교육 내실을

입력 | 1999-02-24 19:27:00


19일자 신문에서 초중고생의 체력저하에 대한 기사를 보고 걱정이 앞섰다.

전국 초중고생의 체격이 10년 전에 비해 크게 향상됐지만 체력은 떨어졌다는 것이다. 덩치만 크고 약골이 됐다는 얘기다. 부모들의 과보호와 입시 스트레스, 학생들의 운동량 부족 때문이라고 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체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체육시간을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내실있게 운영해야 한다. 일부 일선 학교에서는 체육시간에 주요 입시과목을 가르치는 편법을 쓰고 있다.

체력향상은 예방의학의 관점에서도 중요하다. 학부모나 학교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체력저하를 탓할 것만이 아니라 튼튼한 젊은이로 자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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