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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등 낀 교통사고 보험사기단 48명 무더기 적발

입력 | 1999-02-17 19:42:00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포함된 교통사고 보험사기단과 이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 등 4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용진·金龍鎭)는 17일 유희섭씨(30)와 전문대생 김모씨(20)등 1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가짜 진단서를 발급해준 정형외과 원장 이모씨(39) 등 14명을 불구속기소하고 달아난 박병만씨(29) 등 22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기소된 피의자들 가운데는 김씨 등 대학생 1명과 고등학생 4명을 비롯해 미성년자 12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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