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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박순하/쓰레기봉투 작은 것도 만들어야

입력 | 1999-02-02 19:28:00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돼 가고 있지만 주부의 입장에서 쓰레기 봉투의 크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다.

지금 가게에서 쓰레기 봉투를 사려면 제일 작은 것이 10ℓ짜리다. 그런데 우리집처럼 쓰레기 배출이 적은 집은 쓰레기 봉투를 채우는 데 오래 걸린다. 쓰레기를 오래 놔두면 냄새가 심해 쓰레기가 다 차기도 전에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당연히 쓰레기 봉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전에는 5ℓ짜리 봉투가 있었지만 환경미화원이 일하는 데 불편이 있어 생산이 중단됐다고 한다.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이 있는 것 같은데 자원절약 차원에서라도 작은 쓰레기 봉투도 만들었으면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쓰레기 매립지가 부족해 야단인데 쓰레기 종량제가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보완책이 있길 기대한다.

박순하(천리안ID·SH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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