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알코올 50g만 마시고 그만두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 이럴 때를 대비해 ‘음주달력’을 만들어 음주량을 관리하면 큰 도움이 된다. 술 마시는 남편보다 가정에서 주부가 전날 남편의 술마신 얘기를 꼼꼼히 듣고 달력에 점수를 기입한다. 남편의 건강을 위해.
▽점수 매기기〓△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날 0점 △마신 알코올 양 30∼50g 1점 △80g 이하 2점 △80∼1백20g 3점 △1백50g 이상 4점으로 매긴다.
▽평가〓평균점이 1점 이하이면 술을 약으로 든 셈. 2점 이하면 몸에 해롭지 않게 마셨으니 안심. 2점을 초과했다면 건강에 위험하므로 다음주 술을 삼간다.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