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다 보면 신호등의 주기가 너무 짧아 조금 더 늘렸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젊은 나이인 나도 횡단보도를 다 건너기 전에 불이 깜빡거리거나 빨간불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 뛰어서 건너는게 대부분이다. 하물며 보행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들의 경우 제때 건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실제로 노인들은 횡단보도 중간 정도 도착했을 때 신호등이 깜빡이는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하고 쩔쩔매는 경우를 자주본다. 보고만 있어도 아찔하다. 어린이들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권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