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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호주오픈]데이븐포트-윌리엄스 4강다툼

입력 | 1999-01-25 07:50:00


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와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99호주오픈테니스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톱시드인 데이븐포트는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7백40만달러)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마우린 드레이크(캐나다)에 2대0(6―1, 6―3)으로 완승했다.

또 5번시드의 윌리엄스는 찬다 루빈(미국)을 2대0으로 꺾고 8강전에 올랐다.

데이븐포트는 윌리엄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6승1패로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다.

남자단식에서는 카롤 쿠체라(슬로바키아)가 웨인 페레이라(남아공)를 3대0으로 완파, 무실세트 행진을 계속하며 8강에 올랐다.〈멜버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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