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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對韓무역보복 경고…車합작공장 약속이행 촉구

입력 | 1999-01-08 20:01:00


브라질 정부는 ‘아시아자동차 사기사건’으로 구속된 전종진(全鍾鎭)씨의 현지 자동차합작공장 설립 약속이 이행되지 않으면 수입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부여한 할당관세 인하혜택분을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한국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브라질정부는 지난해 12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97년 8월 기공식 이후 진척이 없는 자동차 합작공장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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