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에 백화점 시장 등 유통업계가 반색이다.
겨울상품을 대량 확보해 두었던 유통업계는 그동안의 이상난동에 발을 동동거렸다.
추운 날씨라도 비나 눈이 오면 매출이 10∼15% 줄어들지만 맑을 때는 10∼20% 늘어난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분석. 올 첫 세일을 시작한 백화점들은 이번 주말을 겨울 상품 처분의 호기로 삼을 듯. 9일의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11도, 대관령과 철원 등 강원 내륙지방이 영하16도 안팎으로 8일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대전 전주 광주 등 일부 지역엔 눈. 휴일인 10일에도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9도, 춘천 영하13도로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