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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서 뛰어내리던 60대 참변

입력 | 1999-01-02 20:06:00


1일 오후 9시4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구내 서울역 방향 선로에서 이상옥(62·경기 광명시 하안동)씨가 철도청소속 278호 열차(기관사 곽호구·50)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영등포역 관계자는 “정차했던 열차가 출발하는 순간 60대 남자가 갑자기 열차의 문을 열고 승강장으로 뛰어내리다 열차쪽으로 쓰러지며 바퀴에 깔렸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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