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산리 유적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제주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일대 3만평의 고산리유적을 국가사적 제412호로 지정했다.
87년 발굴된 고산리유적은 부산 동삼동, 강원 오산리의 신석기유적보다 훨씬 앞선 기원전 5천년∼1만년시대의 유적으로 구석기와 신석기를 잇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대 박물관의 발굴결과 이 유적지에선 석기 9만9천여점과 토기편 1천여점이 출토됐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