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만원권 지폐인 것처럼 은색점선 부분에 은색가루를 입힌 위폐가 울산과 경남지역에 이어 부산의 은행 현금자동지급기에서도 발견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관내 K은행 범일동지점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전모씨(24)가 인출한 1만원권 10장 중 1장이 은색가루를 입힌 위폐로 드러나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 위폐는 최근 울산과 경남 마산 진주 등에서 13장이 발견된 일련번호 ‘2741288 마나사’와 같은 것으로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만든 뒤 은색점선 부분에 은색가루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