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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노사정교류 정례화하기로…노동장관 합의

입력 | 1998-12-22 19:39:00


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과 아마리 아키라(甘利明)일본 노동상은 22일 도쿄(東京)에서 한일간 노사정 교류의 정례화와 노동시장 정보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양국은 합의문에서 한국 노동부장관과 일본 노동상을 대표로 하는 노사정 교류단을 구성, 2년에 한번씩 상호 방문하고 실무자간 정책협의도 갖기로 했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양국은 또 노동 관련 정부관계기관 연구기관 노사단체간 상호협력을 장려하고 고용증대를 위해 노동시장 정보교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노동연구기구(JIL)에서 일본 기업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노동정책―환경변화와 새로운 응전’이란 주제로 설명회를 갖고 일본기업의 대한(對韓)투자를 당부했다.

한일 노사정 교류는 93년부터 노동부 차관을 대표로 매년 교대로 교류단이 상대국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다가 96년 중단됐으며 10월 한일정상회담에서 활성화에 합의함에 따라 재추진됐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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