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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남원시 전통 도요지 대대적 발굴 복원

입력 | 1998-12-15 11:50:00


전북 남원시의 전통 도요지가 대대적으로 발굴, 복원된다.

시는 왕정리 도요지와 대산면 금성리 금강굴 등 10여곳의 도요지를 복원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지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2000년까지 도요지를 복원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남원시가 도요지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은 임진왜란 당시 수많은 남원출신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가 도자기 명가를 이룬 것을 기리고 남원이 도자기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