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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시,청소년수련시설 활성프로그램 운영

입력 | 1998-11-26 11:41:00


대전시는 청소년의 인성 개발과 체력 향상을 위한 청소년 수련시설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련시설에 전문가를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서구 만년동의 평송청소년수련원에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과학정보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수련원 1층에 41평 크기의 정보자료실을 개설하고 이곳에 펜티엄Ⅱ 컴퓨터 35대와 랜(LAN)케이블을 설치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시는 컴퓨터 등 시설 및 장비 구입에 2억원, 프로그램 개발에 1천8백만원 등 총 2억2천8백만원(국비 50% 보조)을 투입한다.

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센터의 기술 지원을 받는 한편 전문인력 1명과 자원봉사자 3명을 배치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내년 3월 사업을 발주해 시설을 마련하고 6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또 시설미비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서구 침산동의 청소년 수련마을(부지 4만5천여평, 연건평 1백71평)도 내년중 2억원을 들여 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36평짜리 숙박시설 2개동과 대강당(2백평) 취사장을 비롯해 스카이점프와 세줄타기 등 극기훈련시설을 추가 설치한다는 것.

자연체험시설도 보완해 각급학교에서 요청하면 1박2일이나 2박3일 코스의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