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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강토픽]위궤양약 커피-콜라 함께 복용 위험

입력 | 1998-11-19 19:16:00


미국의 전국소비자연맹(NCL)은 18일 일부 처방약을 음료나 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위험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NCL측은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함께 먹어서는 안 될 음식’을 말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미 식품의약국(FDA)의 도움으로 다음과 같은 리스트를 작성해 발표.

△시프로 등의 항생제, 타가마트 잔탁 펩시드 등의 위궤양 치료제〓커피나 콜라와 함께 복용시 카페인의 혈중 농도가 올라가 신경과민과 위장장애 발생 △크라리틴 알레그라 베나드릴 등의 항히스타민제〓자몽주스와 함께 복용시 심장에 심각한 문제 △프로카르디아 등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심장병 치료제〓복용 2시간 전부터 복용 5시간 후 사이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시 치명적 부작용 △기관지확장제인 테오필린〓카페인이 든 음료와 함께 복용시 구토 발작 등의 부작용

〈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