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의 ㈜고합 등 4개 계열사가 원리금 상환유예와 신규자금 3천억원을 지원받고 채권금융기관 대출금 5천억원의 출자전환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길을 찾게 된다.
고합그룹은 자구노력으로 내년 3월말까지 울산공장을 일부 매각해 1조원의 외자를 유치, 금융기관 부채를 상환하고 ㈜고합이 고려종합화학 고려석유화학 고합물산 등 나머지 3개사를 흡수 합병할 계획이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이들 4개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구조조정위는 이들 회사의 우수한 설비 및 시장 개척 장래성 등 미래가치를 평가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