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대학 ‘청부감사’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0일 전 대구대 재단 관계자들로부터 정관계 인사들을 통해 대구대 운영권을 회수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백(崔鍾伯·58·전변협 윤리위원장)변호사를 내주초 소환조사키로 했다.
최변호사는 대구미래대 학장 이예숙(李禮淑·42)씨 등으로부터 96년 5월 이후 1억5천만원을 받았으며 이중 1억원을 2월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최근 잠적한 민모변호사(44)에 대해서도 가족을 통해 출두를 종용하고 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