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7일 포항제철의 정부지분 매각을 담당할 주간사로 미국 메릴린치, 살로만 스미스 바니, 동원증권 등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철 민영화 주간사는 정부와 산업은행의 포철지분 26.71% 가운데 정부지분 3.14%(시가기준 1억5천만∼1억6천만달러상당)를 우선 내달까지 매각하고 내년중 산업은행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 전량을 매각하게 된다.
포철지분 매각은 △해외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DR)발행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적 매각방식 △일반증시 매각 방식중에서 이들 3개사가 시장상황을 봐가며 협의해 결정한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