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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건강관리/성묘갈때]긴소매 착용,풀밭 앉지말도록

입력 | 1998-09-29 19:49:00


성묘갈 때는 쓰쓰가무시병 등 가을철 유행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김성민교수(02―3410―0323)는 “성묘 1∼2주 뒤 열이 나면서 온 몸이 아프면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

특히 많이 걸리는 병이 쓰쓰가무시병. 매년 수천명의 환자가 생기는 것으로 추정.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살갗을 물어 걸린다.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대증요법으로 치료. 유행성출혈열은 들쥐 배설물에 있는 한탄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이 흙이나 물 속에 있다가 상처난 피부나 코 입의 점막을 통해 각각 침입.

예방을 위해 바지단을 양말 속에 넣고 소매가 긴 상의를 입는 것이 좋다. 풀밭에 앉거나 옷을 말리지 않으며 성묘 뒤 옷을 세탁하고 목욕.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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