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구천서(具天書)총무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사이에서 거중 조정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측과 접촉하고 있나.
“주말에 박희태(朴熺太)총무가 전화로 ‘자민련이 중재안을 내달라’고 요구해 완충적 입장에서 서로의 주장을 조정하고 있다.”
―최후에는 결국 여당 단독 국회로 가나.
“이번주까지는 한나라당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23일 국민회의와의 국정협의회에서 최종결정하겠다.”
―사정정국에 대한 견해는….
“엄정한 사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데는 찬성이지만 무작정 계속되는 것은 곤란하다.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돼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어야 한다.”
―국회 정상화의 전망은….
“머잖아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