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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관계자 『한나라 의원 8,9명 주중 與입당』

입력 | 1998-09-07 07:07:00


한나라당 이규정(李圭正) 박종우(朴宗雨)의원 등 8,9명이 이번주 중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차로 박종우의원과 유용태(劉容泰) 김길환(金佶煥) 송훈석(宋勳錫)의원 등 4명이 빠르면 7일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이라며 “이들 외에 4,5명의 의원과 이번주 입당을 목표로 영입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국민회의에 입당할 경우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여당 의석은 안정과반수인 1백60석에 육박하게 되며 국민회의는 단독 개헌저지선(1백석)을 확보하게 된다.

이규정의원은 이날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으며 지역구민들과 상의해 12일경 거취를 표명하겠다”며 “탈당할 경우 국민회의에 입당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재명(李在明)의원과 차수명(車秀明)의원이 5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에 각각 입당해 국민회의(97석) 자민련(52석) 등 공동여당의 의석은 1백49석으로 늘어났으며 한나라당은 1백44석으로 줄었다. 무소속은 6석이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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