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이리안 바라트주에서 6일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군인들이 발포,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인권단체와 교회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률구조기금의 한 관계자는 “시위 도중 최소한 7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우리로선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인권단체 소식통들은 주도(州都) 자야푸라에서 군인들의 무력 진압으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1백4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지역군 사령관인 아구스 에디오노대령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실탄과 고무탄을 사용했으며 20명이 부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