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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18일]창문 두드리는 밤비

입력 | 1998-06-17 19:13:00


6월부터 기상청에서 자외선예보를 하고 있다. 유해자외선의 증가는 오존층감소때문.남극의 오존구멍이 처음 관측된 것은 10여년전. 오존구멍은 점점 커지고 발생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오존층이 10% 감소하면 유해 자외선은 20% 증가한다. 이에 따라 피부암이나 백내장환자도40%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자외선은 인간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다. 생태학자들에 따르면 8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개구리가 줄어들고 있다. 얕은 물에 낳은 개구리의 알이 자외선에 노출돼 부화하지 못하기 때문. 소나 양 등 가축이 자외선에 의해 실명하는 경우도 있다.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오는 곳이 많겠다.아침 17∼19도,낮24∼28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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