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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 고압가스 주택가 유출…주민 3천명 대피소동

입력 | 1998-05-29 19:20:00


29일 오전10시45분경 서울 광진구 자양2동 노모씨(42)집 앞 골목길에서 도시가스 유출사고가 발생, 주민과 학생 3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는 삼정배관공사 직원들이 노씨 집에 가스관 연결작업을 하던 중 골목길 아래 묻혀 있던 직경 1백50㎜ 고압가스관을 잘못 건드려 일어났다.

이 사고로 주민 5백여명이 대피하고 인근 광양중고교 학생 2천5백여명이 수업을 중단하고 조기귀가하는 소동을 빚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선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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