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선대위원장인 박태준(朴泰俊)총재는 ‘6·4’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9일 경북 영덕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미완의 정치혁명을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제위기 주범인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동시에 자민련이 전국정당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영남권 대책은 있나.
“여론조사에서 뒤지기는 하지만 말없는 다수 국민은 난국을 초래한 사람들이 누구며 이를 극복할 사람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고 본다.”
―국민회의에 대해 당내 불만이 많은데….
“불만이 있을 수 있으나 무슨 일이 있어도 우당(友黨)과의 공조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다.”
―선거후 예상되는 변화는….
“이대로는 도저히 나라가 안된다는 게 국민 생각이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국을 안정시킬 헌법적 수단이 없는 만큼 정계개편은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여당의 의무다.”
〈송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