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상률·李相律)는 7일 서울시내 무허가 슬롯머신 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천지관광호텔 오락실 대표 조민영(曺敏永·40)씨 등 25개 업소 업주와 종업원 등 61명을 적발, 이중 35명을 사행행위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부림관광호텔 오락실 업주 김무길(金武吉·53)씨와 새서울관광호텔 오락실 업주 장석원(張錫源·43)씨 등 8명을 지명수배하고 천지관광호텔 오락실 영업부장 강대균(姜大均·30)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적발된 오락실의 오락기 운영 대수를 줄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오락실을 비호한 혐의로 강남경찰서 소년계 윤찬영경사(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