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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배지」를 잡아라』…한인후보, 잇단 출사표

입력 | 1998-04-18 20:12:00


11월 실시될 미국 의회 선거를 앞두고 연방 및 주의회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교포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됐다.

한인교포 중 유일한 연방의원인 김창준(金昌準·공화·캘리포니아 41지구)하원의원은 16일부터 비디오 연설을 통해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의원은 애너하임에서 16일 열린 주민집회에서 지난 6년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비디오를 통해 지역개발에 힘썼음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임용근(林龍根)오리건주 주(州)상원의원은 16일 로스앤젤레스의 교민들을 상대로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공화당 소속인 임의원은 당초 당내의 경쟁자였던 2명이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예비선거에서 당선 확률이 높다.

또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정호영 가든그로브 시의원도 선거구내 유지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워싱턴 주상원의원에 출마한 신호범 전(前)주상원의원과 캘리포니아 주하원에 출마한 진교륜박사는 아직까지 선거구에서 당내 경쟁후보가 없어 본선거(주하원)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