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8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창설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1일 중국 하얼빈에서 벌어진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송동환이 31골에 어시스트 5개, 전진호가 13골에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태국을 92대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4승1무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플러스 1백44’로 일본(플러스1백27)을 추월, 84년 대회 창설후 14년만에 처음 우승했다. 이날 한국이 기록한 92골은 한 경기 최다득점 세계신기록(종전 68골)으로 세계아이스하키협회(IIHF)에 의해 공인됐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