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국내 최대산별노조인 금속산업연맹(초대위원장 단병호·段炳浩)이 15일 출범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관련 연맹체인 △민주금속연맹 △자동차연맹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맹 등 3개 노련은 이날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제3경기장에서 대의원 1천7백여명 등 3천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금속산업노련 창립대의원대회를 갖고 통합을 선언했다. 금속산업연맹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대우조선 한국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1백84개 노조 조합원 19만7백42명으로 구성된 국내최대규모로 민주노총 전체조합원 56만여명의 35%를 차지한다. 〈윤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