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신세기투신, 고객돈 반환키로…이달내 4천억 조성

입력 | 1998-02-04 19:42:00


영업정지중인 신세기투자신탁 고객들의 재산반환 문제가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투신 등 7개 투신사와 23개 투신운용사 대표들은 4일 서울 여의도 투신협회에서 ‘투신안정기금’ 창립총회를 갖고 4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만들어 신세기투신 고객들의 환매요청을 들어주기로 했다. 각 투신사들은 1월말 수탁고에 비례해 이달 중순까지 자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또 증권금융도 앞으로 2조원 가량의 자금을 기금에 지원, 투신안정기금을 상설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세기투신 고객들은 투신안정기금에서 마련된 재원으로 지난해 12월19일부터 한달보름 동안이나 묶인 원리금을 조만간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경준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