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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호랑이의 눈 10인展」관람…本報 전자신문도

입력 | 1998-02-04 19:42:00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을 찾아 동아일보와 일민미술관이 주최하는 ‘호랑이의 눈―한국의 도전적 작가 10인전’을 관람했다. 전전대통령은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회장 오명(吳明)사장 등과 함께 전시작품을 둘러본 뒤 “동아일보 덕분에 좋은 문화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낡은 의자와 창틀 등 폐품을 이용해 자유와 희망 등을 표현한 조숙진(趙淑眞)의 ‘천국의 창문은 열려 있다’를 보면서 “교도소에 있을 때 내 느낌도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전대통령은 이어 일민 김상만(一民 金相万)선생의 유품과 소장품을 전시한 일민컬렉션과 인터넷 전자신문인 마이다스 동아일보도 둘러보고 전자신문에 대해 큰 관심을 표시했다. 전전대통령의 일민미술관 방문에는 장세동(張世東)전안기부장 이원홍(李元洪)전문화공보부장관 안현태(安賢泰)전경호실장 김진영(金振永)전육군참모총장 민정기(閔正基)전비서관 이양우(李亮雨)변호사 등이 함께 했다. 이 전시회는 28일까지 계속된다. 〈김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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