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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경향신문 분리…경영서 완전 철수

입력 | 1998-02-02 19:39:00


한화그룹은 2일 경향신문을 모그룹에서 완전 분리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을 대표한 안신배(安信培)경향신문 사장과 윤흥인(尹興寅·경향신문 사회부장)자립경영추진위원회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동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화그룹이 경영에서 완전 철수한다”고 밝혔다. 양측이 합의한 분리 조건은 △경향신문의 누적 차입금 5천3백억원을 한화가 부담하며 △한화가 퇴직금과 리스료 명목으로 3백40억원을 지원한다는 것 등이다. 〈허 엽·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