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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올 1차 동시분양아파트 채권상한액 하향조정

입력 | 1998-01-25 19:14:00


2월4일 접수될 올해 첫 동시분양아파트 공급물량은 지난해 1차분 5천77가구의 16%에 불과한 7백98가구로 크게 줄었다.건설업체들이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사업계획을 대폭 축소한 데다 서울 수도권의 분양가자율화 조기 실시에 대한 기대심리로 사업일정을 연기한 때문이다. 이번 공급물량의 특징은 채권상한액을 시세차익(인근 기존 아파트 시세-분양가)의 70%에서 50%로 낮춰 수요자의 자금부담을 줄였다는 것.또 공급물량이 적은 점을 감안, 청약 우선순위 배수범위를 3백배수에서 3백50배수로 늘렸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아파트] ▼신공덕 1구역 삼성아파트〓마포구 신공덕동 20의1 일대를 재개발한다. 공급물량도 많고 단지 규모가 큰 게 장점.서울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3분이면 닿는 데다 만리재길 백범로 등이 단지 양옆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마포로를 따라 대형백화점을 비롯, 유통센터 스포츠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고 일대가 모두 재개발돼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바뀔 전망. 오피스타운이 조성된 마포로 뒤편에 있어 녹지공간이 적은 게 흠. ▼신공덕 2구역 삼성아파트〓만리재길 한겨레신문사 인근에 들어서며 교통편은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을 이용하면 된다.숙명여대와 청파초등학교가 단지에서 가깝고 효창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입지조건이 좋은 아파트] ▼양평동 삼천리아파트〓강서세무서와 롯데제과 사이에 위치.전체 단지 규모가 적으나 서울방송 양평동 스튜디오가 인근에 들어서고 주변 공장들이 대부분 이전하고 주택지로 바뀔 예정.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당산초등학교와 당산중학교 등이 가깝다. ▼기타〓사당동 삼성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구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길동의 신동아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졌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