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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코디법]『헌옷도 연출하기 나름』

입력 | 1998-01-07 20:02:00


‘옷을 사도사도 입을 옷이 없다?’ 직장여성들은 아침마다 분주하게 옷장을 뒤지지만 막상 입고 나갈 옷이 없어 난감할 때가 많다. 이럴 땐 ‘정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캐주얼한 옷이라도 이모저모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보는 것이 좋을 듯. 여기 몇 가지 해답이 있다. ▼트윈니트〓트윈니트는 같은 소재나 색상으로 된 니트스웨터와 니트카디건을 가리키는 말. 청바지나 코듀로이바지와 함께 입으면 캐주얼한 차림이지만 풍성한 정장바지나 스커트와 코디하면 깔끔하고 단정한 정장차림이 된다. 이때는 목걸이 브로치 코르사주 등으로 악센트를 주는 것이 좋은 방법. ▼레깅스〓몸에 꼭 달라붙는 바지라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일 수 있다. 레깅스 위에 두툼한 스웨터를 입고 패딩조끼를 걸치면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정장 분위기를 내려면 레깅스에 앵클부츠를 신고 하프코트나 롱재킷을 입어주면 된다. ▼청바지와 청재킷〓청바지와 청재킷은 세트로 입지 말고 따로따로 정장과 잘 매치시키면 세련된 옷차림이 된다. 낡은 청바지라도 화려한 금장식 벨트를 맨 뒤 검은 울 터틀넥에 검은 재킷을 코디하면 정장으로 손색이 없다. 이때 재킷에는 크리스털 브로치를 다는 것을 잊지 말자. 사이즈가 작고 몸에 달라붙는 청재킷이라면 검은 재킷을 그 위에 겹쳐입고 무릎길이의 검은 울 스커트를 입는다. ▼숄〓앤티크풍의 커다란 숄을 허리에 둘러 랩스커트처럼 입으면 우아한 차림이 된다. 여밈부분은 예쁜 핀으로 고정시키고 허리에는 굵은 벨트를 두른다. 얇은 소재보다는 울과 같이 부피감이 느껴지는 소재가 적당하다. 〈윤경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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