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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당선자 신년사]『난국 극복, 재도약 계기삼자』

입력 | 1997-12-31 18:02: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6.25 이후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면 99년 중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통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공정한 고통 분담이 이뤄질 때 모든 국민이 자진해서 국난 극복에 나설 것』이라며 『먼저 대통령 자신과 청와대부터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그 다음에 정부가 모범을 보이며 기업이 고통 분담의 큰 몫을 차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우리는 지금 IMF와 적극 협력, 난관을 극복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길이 없다』며 IMF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다짐하면서 『IMF가 요구하는 개혁과 개방을 재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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