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昌鎬 9단이 올해 바둑문화상 최우수기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앙일간지 바둑담당기자와 관전필자 17명은 19일 한국기원에서 모임을 갖고 李9단을 올해 바둑문화상 최우수기사상 수상자로 뽑았다. 李 9단은 LG배와 삼성화재배 등 세계대회 우승과 국내기전 8관왕, 역대최다 상금(9억3천만원) 최다승 최다승률 최다연승 등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이같은영예를 차지했다. 이로써 李 9단은 3년 연속 최우수기사로 뽑히는 쾌거도 이뤘다. 또 진로배 9연승 신화를 연출한 徐奉洙 9단은 수훈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올해 모처럼 국제대회 본선에 오른 金寅 9단은 감투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