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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청호변 황새공원 조성…수자원公 지원계획 보류

입력 | 1997-12-19 08:50:00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변 황새공원 조성계획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황새복원센터(소장 박시룡·朴是龍교수)는 수자원공사의 지원으로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대청호변 30만㎡의 부지에 99년까지 황새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황새 서식에 적합한 인공습지를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수자원공사가 최근 긴축재정을 이유로 내년초 6천만원을 들여 조성키로 했던 인공습지 기초공사를 보류한다는 방침을 황새복원센터에 전했다. 박교수는 『수자원공사의 입장 변화는 재정적 사정보다는 농사에 지장받을 것을 우려한 인근주민들의 민원 때문』이라며 『인공습지가 조성되면 주민들은 오히려 무공해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고 관광객이 몰려 농외소득도 얻을 수 있다』며 수자원공사의 보류방침을 아쉬워했다. 〈청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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