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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김재윤/자가용 승용차 정기검사 형식에 불과

입력 | 1997-12-19 06:59:00


건설교통부는 자가용승용차의 최초 정기검사를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자가용승용차의 정기검사가 과연 필요한지 의아스럽다. 그동안 정기검사가 나와도 이웃 정비업소에 의뢰해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인근 성산자동차검사장에 직접 몰고가 수검했다. 검사항목이라야 매연검사 전조등방향검사 브레이크검사 정도였고 고작 2,3분만에 끝났다. 구태의연한 형식적 검사에 어이가 없었다. 거의 모든 자가운전자가 단골 카센터를 정하고 수시로 들려 점검을 하므로 이 정도는 문제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더구나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수리를 받는다. 그런데도 형식적인 검사를 위해 시간과 돈을 낭비해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자가용승용차의 정기검사는 폐지해야 한다. 건교부의 발표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다. 김재윤(서울 마포구 동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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