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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시각장애인 부인 태운채 음주운전

입력 | 1997-12-17 20:49:00


영국 서부 달리시에 사는 한 시각장애자가 14일 만취한 부인을 태우고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체포돼 법정에 서게 됐다고. 1.2m 앞까지만 가까스로 구별하는 이 남자는 파티에서 부인이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취하자 3.2㎞ 떨어진 집까지 차를 몰고가다 적발됐는데 혈중 알코올농도가 법정허용치의 두 배를 넘었다고.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