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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정승주교수 그림인생 40년 결산 초대展

입력 | 1997-12-13 09:24:00


중견 서양화가인 전남대 정승주(鄭勝周·57)교수가 그림인생 40년을 되돌아보는 초대전을 15일부터 보름동안 광주시립미술관 1층에서 연다. 이번 초대전은 미술관 개관이래 강연균 우제길 황영성씨에 이어 네번째. 「인물화의 대가」로 불리는 정교수는 이번 전시회에 여인상을 중심으로 한 유화 1백40여점과 데생 크로키 30여점, 파스텔 10여점 등 모두 1백80점을 선보인다. 7년여만에 개인전을 갖는 그는 첫 개인전 플래카드를 뜯어 그린 「병원이우」를 비롯, 68년작 「과일」 등 초기작품부터 최근 설화를 소재로 한 「오작교」 「인당수」 등 인물대작까지 회화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목포 출신으로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그는 전남대 예술대학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 전남도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을 역임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