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8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8일 슈팅가드 웨슬리 퍼슨(22점)이 고비마다 맹활약, 홈코트의 LA레이커스를 94대84로 물리치고 레이커스의 홈 8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원정경기 6연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12승6패로 동부콘퍼런스 중부지구 1위 애틀랜타 호크스(15승3패)를 3게임차로 추격했다. 레이커스는 15승3패. 3쿼터까지 19점차로 여유있게 앞선 클리블랜드는 코브 브라이언트(21점)에게 연속득점을 허용, 종료 1분44초를 남기고 85대80으로 몰렸으나 퍼슨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연장 종료 버저와 동시에 터진 레지 밀러(19점)의 극적인 미들슛으로 피닉스 선스에 99대97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다. 재간둥이 앨런 아이버슨(27점·7어시스트)과 제리 스택하우스(20점)가 포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앨런 휴스턴(27점)이 분전한 뉴욕 닉스를 93대78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밀워키 벅스는 터렐 브랜던과 레이 앨런이 각각 20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 빈 베이커(29점)가 이끈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97대91로 제압했다. 〈잉글우드AP연합〉 △8일 전적 디트로이트 93―83 토론토 필라델피아 93―78 뉴욕 밀 워 키 97―91 시애틀 인디애나 99―97 피닉스 덴 버100―92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99―84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94―84 레이커스